충남대, 2022년부터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입주
충남대, 2022년부터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입주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11.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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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과 합의…융합 연구·교육 시너지 기대
지난 23일 세종시 행복청 청사에서 열린 공동캠퍼스 입주 협약식에서 이원재 행복청장(오른쪽)과 오덕성 충남대 총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행복청)
지난 23일 세종시 행복청 청사에서 열린 공동캠퍼스 입주 협약식에서 이원재 행복청장(오른쪽)과 오덕성 충남대 총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행복청)

충남대가 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오는 2022년부터 행복도시 공동캠퍼스에 단계적 입주를 추진한다. 충남대와 카이스트 등 국내외 교육·연구기관 간 융합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충남대학교는 지난 23일 세종시 행복청 청사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으로 충남대는 오는 2022년 공동캠퍼스 준공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1단계는 임대형 공동캠퍼스에 의예과 1~2학년 및 의과학과 대학원생이 입주하고, 2~3단계에는 분양형 공동캠퍼스에 헬스케어융합 대학원과 미래융합대학원 설립 등을 추진한다.

충남대 의학바이오융합캠퍼스가 공동캠퍼스 입주를 확정함으로써 카이스트(KAIST) 융합의과학원과 함께 바이오·정보통신·의과학이 어우러진 융복합캠퍼스 실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행복도시 공동캠퍼스는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이 함께 입주해 연구실험실과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며 융합 연구와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남대와 카이스트의 공동 교육과 연구가 활성화돼 공동캠퍼스의 당초 조성 취지가 달성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