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남지역 음주 운전자 폭증…경찰, 전천후 단속
최근 충남지역 음주 운전자 폭증…경찰, 전천후 단속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11.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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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적발 9월 298명 →10월 771명
매주 금요일 일제 음주단속 실시
경찰이 야간음주단속을 하는 장면.(사진=충남경찰청)
경찰이 야간음주단속을 하는 장면.(사진=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이 최근 충남지역 음주 운전자가 폭증함에 따라 내년 1월까지 전천후 단속을 통해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전력하기로 했다. 

23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검문으로 단속된 음주 운전자는 9월 298명, 10월에는 771명으로 473명(158.7%)이 증가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사망자가 9월 3명, 10월 1명이 발생했다.

이는 여전히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가 상당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내년 1월 말까지 주간·야간뿐만 아니라 새벽 시간에도 음주단속을 이어갈 예정이고, 고속도로 진입 전·후에서도 단속을 함께 할 방침이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는 지방청 일제 음주단속을 통해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병행한다.

특히 음주 교통사고 발생시에는 운전자와 관계, 동승경위, 음주운전 권유 등을 면밀하게 수사하여 음주운전 방조범으로 입건할 예정이다.

충남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이 자신뿐만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