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1998년 환경부 국가공인 먹는 물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총 6개의 공인시험 및 검사기관 지정과 매년 국내·외의 숙련도시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질분석능력을 검증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환경부 국가공인 먹는물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후 검사기관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3년 바이러스 검사기관, 2004년 국제공인시험기관, 2005년 원생동물 검사기관 등을 획득했다.
수질연구소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먹는물 검사기관의 숙련도시험에서 총 19개 항목에 대해 ‘우수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국제공인시험기관의 국제숙련도시험에서도 3년(2016~2018년) 연속 통과해 수질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국제숙련도시험은 2016년에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산하 식품환경연구청 주관 국제공인 비교숙련도평가(FAPAS)에서 미생물분야 2개 항목과 미국의 ‘Sigma-Aldrich RTC Inc.’에서 음이온류 4개 항목과 수은을 대상으로 평가를 받았다.
또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에서 지난해 음이온류 4개 항목, 올해는 음이온류 4개 항목과 벤젠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했다.
부산시 상수도본부는 환경부 지정 바이러스·원생동물 공인검사기관으로서 2010년부터 매년 경남·경북·전북 등 다른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대행하고 있다.
바이러스 및 노로바이러스 검사기관으로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식중독 정부합동조사분석지원(2018년 2월, 2개 지점)으로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수질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국내외적으로 숙련도시험에 참가해 수돗물 분석능력 향상과 시험성적서 신뢰도를 높여 물복지 서비스 향상에 이바지해나갈 것”이라며 “정확하고 정밀한 수질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