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에는 극심한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2018년 12월∼2019년 2월 3개월 전망'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 겨울철 평균기온은 대체로 평년(1981∼2010년 평균)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다만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1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으나,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겠다.
따라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는 경우가 발생하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내년 1월에도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는 가운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겠다.
이에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릴 때가 있겠으나 전체 월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이어 내년 2월에도 기온 변동성이 크겠지만, 전체적으로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월 강수량도 평년 수준으로 과측됐다.
김동준 과장은 "이번 겨울철에는 약한 엘니뇨로 인해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과 북극 바다 얼음이 줄어들면서 기온이 떨어질 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하면서 기온 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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