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카드사 사장단 소집…수수료 인하 방안 확정 논의
금융위원장, 카드사 사장단 소집…수수료 인하 방안 확정 논의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11.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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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오는 26일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 최종 발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카드사 사장들과 만나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논의를 통해 오는 26일 최종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3일 오후 2시 카드사 사장단과 회의를 갖고 카드 수수료 개편 방안을 논의한다.

카드 수수료 체계는 3년마다 카드사와 당국이 회의를 열고 2012년 여전법 개정을 통해 마련한 산정원칙에 따라 적정원가를 재산정해 조정한다. 이번에 마련될 새로운 카드 수수료 체계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최종구 위원장에게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와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개선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적격비용 재산정을 통해 1조4000억원 규모의 수수료 인하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매출액 10억원 이하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매출세액공제의 규모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당정협의에서 논의·확정하고 이후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sm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