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여성농업인 ‘청여농’ 창립 2주년 기념행사 개최
청년여성농업인 ‘청여농’ 창립 2주년 기념행사 개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8.11.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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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후원 20~22일 용인서 회원 간 결속 다지고 내년 사업방향 논의
지난 20~22일 경기 용인 산토리니관광농업에서 열린 ‘청여농’ 창립 2주년 행사에서 유찬형 회원종합지원본부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청여농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지난 20~22일 경기 용인 산토리니관광농업에서 열린 ‘청여농’ 창립 2주년 행사에서 유찬형 회원종합지원본부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청여농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청년여성농업인CEO중앙연합회(이하 청여농)은 지난 20~22일 경기도 용인 산토리니관광농원에서 창립 2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청여농은 20세~39세 미혼 여성 농업인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 10월 농협중앙회 후원으로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을 시작한 신생 단체다. 창립 당시 50여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는 현재 80여명으로 2년 만에 60% 늘었고, 올해 8월에는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으로 법인등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태세를 갖췄다.

청여농의 창립 2주년 기념행사는 전국 각지 52명의 청년 여성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박 3일 동안 마케팅 홍보 실무교육과 청여농 회원 체험마을 국악 강의·실습, 청여농 농업기술 노하우 공유, 마케팅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소희 청여농 회장권한대행은 “기념행사를 통해 회원 간의 결속을 다지고, 온라인스토어 등록·직거래장터 참여 활성화 등 사업방향을 논의했다”며 “내년에는 여성농업인의 마케팅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념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유찬형 농협중앙회 회원종합지원본부장은 “그간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사업방식으로 한국 농업의 신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청여농 여러분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며 “청여농이 청년여성농업인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협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