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경제 어려운데 또 거리로 나선 민주노총 ‘눈살’
[데스크 칼럼] 경제 어려운데 또 거리로 나선 민주노총 ‘눈살’
  • 신아일보
  • 승인 2018.11.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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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산업부 부국장
 

나라 살림이 어렵다. 각종 경제지표들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고용지표도 좀처럼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 2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의 고용은 통계를 낸 이래 최악인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하락도 이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기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 인식아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첫 회의가 열려 세삼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사노위 첫 회의에는 딱 한 자리가 비어 있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위원장 자리다. 경사노위는 문재인 정부가 공을 들여 출범시킨 사회적 대화기구로, 노동계와 경영계 등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지만 결국 민주노총이 빠져 출발부터 삐거덕거리는 모양새다. 당초 18명으로 출범할 예정이었던 경사노위는 민주노총 몫을 뺀 17명으로 닻을 올리면서 민주노총의 조속한 참여를 촉구했다.

/이상민 산업부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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