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구립도서관인 '원고개도서관' 문 활짝
5번째 구립도서관인 '원고개도서관' 문 활짝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11.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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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 서구청)
(사진=대전 서구청)

대구 서구청은 22일 책 읽는 書(서)구의 슬로건 아래 5번째 구립도서관인 원고개도서관을 문을 열었다.

서구영어도서관, 비원도서관 이어 개관하는 원고개도서관은 연면적 756.73㎡, 지상3층 규모로 총사업비 32억 7000만원을 투입해 비산1동 원고개마을과 함께 어우러진 주민들에게 친근한 도서관으로 건립됐다.

원고개도서관은 원고개마을 옛 골목형태를 그대로 살린 색다른 디자인의 건물이다. 비산1동 도시재생사업지구 내에 위치하여 원고개마을 주민들의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밝고 열린 공간으로 건축됐다.

1층 어린이․유아 열람실은 컬러풀한 색감과 다양한 형태의 가구를 배치하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2층은 일반 열람·자료실은 차분한 분위기로 독서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1만 5000여권의 장서와 400여장의 DVD를 구비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3층에는 주민들에게 평생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2개의 문화강좌실를 조성해 어린이스피치, 그림책놀이, 일본어·영어 초급, 시니어스마트폰강좌 등 어린이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테라스, 옥상쉼터 등 도서관 곳곳에 책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옥상쉼터는 소규모의 문화공연도 가능한 시설을 마련하여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시간은 어린이·유아열람실이 월~목 오전 9시~오후 6시 일반열람·자료실은 월~목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토·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이며 휴관일은 금요일과 법정공휴일이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