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 사랑의 보금자리 준공
전북서부보훈지청, 사랑의 보금자리 준공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8.11.22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1일 참전유공자 김보기씨의 주택에서 사랑의 보금자리 준공식 및 입주행사를 가졌다. (사진=전북서부보훈지청)
지난 21일 참전유공자 김보기씨의 주택에서 사랑의 보금자리 준공식 및 입주행사를 가졌다. (사진=전북서부보훈지청)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지난 21일 참전유공자 김보기 씨의 주택에서 사랑의 보금자리 준공식 및 입주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자가 기존 거주하던 주택이 100여 년에 지어진 흙집이고 화장실과 욕실이 외부에 있어 고령의 부부가 이용하는데 항상 불편과 부상 위험이 있었다. 이에 과거 수차례 주택 보수사업 지원대상자로 추천했으나 붕괴위험으로 인한 보수 부적합 판정 및 신축에 소요되는 비용 등의 문제로 채택되지 못했다.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육군본부 관계자에게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대상자로 적극 추천한 결과 올해 나라사랑 보금자리 지원 사업 대상자로 확정됐다.

일반적으로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은 지역 관할 사단 등 군부대에서 조사해 추천 확정되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보훈지청에서 직접 육군본부와 협의 확정되었다.

특히 월남전참전자회 정읍시지회장이 전우의 딱한 사정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성금을 모금했으며 올해 초 전북서부보훈지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앞장서서 지원한 힘이 매우 컸다.

전북서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조기 신축으로 인해 거주 후 필요한 용품 준비에 차질이 있을까 염려됐지만 육군본부, 35사단, 칠보면예비군중대, 정읍시, 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 월남전참전자회정읍시지회 등 관계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차질없이 준비됐다”고 말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