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연말 대목 앞두고 한정품 경쟁 '후끈'
주류업계, 연말 대목 앞두고 한정품 경쟁 '후끈'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11.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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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아루투아 크리스마스 한정판. (사진=오비맥주 제공)
스텔라 아루투아 크리스마스 한정판. (사진=오비맥주 제공)

주류업계가 연말 대목을 앞두고 한정 상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고객몰이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 750ml 대용량 병 제품과 전용잔 '챌리스'를 조합한 한정판 패키지를 26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한다. 한정 제품은 하얀색 바탕에 빨간색 스텔라로고, 메시아 탄생을 알리는 별 문양,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트리와 루돌프 등 성탄절 분위기를 살렸다.

하이트진로도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 연말까지 한정판매한다. 한정 제품은 병(500㎖)과 캔(355㎖, 500㎖)으로 구성됐으며, 포근한 이미지의 산타클로스와 눈사람 캐릭터를 활용한 귀여운 감성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상징 색인 레드와 화이트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따뜻한 겨울 감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면 하단에 ‘메리크리스마스’를 함께 표기해 그 자체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연상하게 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5년 레드 에디션과 2016년 그린 에디션 완판에 이어 2017년에는 다양한 캔 트리 인증샷 열풍을 일으킨 화이트 에디션을 출시, 완판 기록을 이어간 바 있다.

제주맥주는 슈팅 비디오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 협업을 기념해 제작한 '제주맥주 X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샴페인 빅바틀(750mL)'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제주 지역에서만 판매되는 '제주 펠롱 에일'에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 최고 등급인 '그랜드 마스터' 등급 뱃지 디자인을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 맥주다. 제주맥주 최초의 750mL 샴페인 빅바틀로 100병 한정 출시됐으며 부산지역 6개 펍에서만 판매한다.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은 '발렌타인 21년 워밍 스파이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발렌타인 21년 워밍 스파이스 에디션’은 발렌타인이 선사하는 4개의 시그니처 플레이버 시리즈 중 첫 번째 에디션으로, 발렌타인 21년 위스키 특유의 깊고 진한 풍미에 워밍 스파이스인 생강, 달콤한 계피, 감초 향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에디션은 전 세계 공항 면세점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앱솔루트 보드카는 글로벌 캠페인 'CREATE A BETTER TOMORROW, TONIGHT'의 일환으로 '앱솔루트 러브 한정판 에디션'을 전 세계에 동시에 선보였다.

앱솔루트는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인 ‘편견 없는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이번 한정판 에디션 역시 편견 없는 사랑은 전 세계 사람들의 증오를 사랑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브랜드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출시됐다. 이 때문에 병에는 한국어를 비롯해 전세계 16개국 언어로 사랑이라는 단어로 디자인해 사랑은 국경을 초월한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