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1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성료
포스코, ‘제1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성료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1.22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그마델타테크놀로지·㈜엠엑스바이오 등 수상
포스코는 21일 포항시청에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개최했다. 최정우 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등 참석자들이 시제품 전시존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포스코)
포스코는 21일 포항시청에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개최했다. 최정우 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등 참석자들이 시제품 전시존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포스코)

포스코는 21일 포항시청에서 중소벤처기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인 ‘제 1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Idea Market Place)’를 개최,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포스코가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벤처창업 희망자·초기 벤처기업·투자자들이 서로 만나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포스코에서 육성한 벤처기업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해 투자유치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173개 벤처기업을 육성해 79개사에 125억원의 직접투자를 실시했으며 이중 54개사는 총 1724억원의 외부 투자 및 R&D지원금을 유치했다. 또한 투자자와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활동을 통해 1180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가 선발한 10개 벤처기업은 시제품을 전시하고 블록체인·IoT·전자상거래 등 4차산업 혁명을 이끌 각사의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통합 IOT플랫폼을 개발하는 ㈜시그마델타테크놀로지 윤지원 대표와 치주질환치료용 생분해성칩을 개발하는 ㈜엠엑스바이오 이재현 대표가 각각 최우수 스타트업상과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스타트업을 수상한 윤지원 대표는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로 성실하게 성장하여 IPO까지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최우수 아이디어를 수상한 이재현 대표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멘토링을 받으며 사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었다. 최단기간 성장하는 바이오 기업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부터는 시제품전시 외에도 마케팅존을 운영하여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한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미래의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업화 하는 것이다”며 “이러한 혁신이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킬 원천이 된다는 것을 참여하신 기업들이 입증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 벤처기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나 벤처 기업은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 가능하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