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호주 원정 마치고 귀국…"많은 선수 알아가며 발전시킬 것"
벤투호, 호주 원정 마치고 귀국…"많은 선수 알아가며 발전시킬 것"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11.21 1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산 후 소속팀 남은 시즌 소화…아시안컵 대비 내달 중순 재소집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호주, 우즈베크와 평가전을 마친 뒤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호주, 우즈베크와 평가전을 마친 뒤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호주 원정 축구 평가전을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축구대표팀 선수 15명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은 지난 8월 출범이후 처음으로 원정길에 오르면서 호주와 1대 1 비기고 우즈베키스탄과 4대 0의 완승을 거두면서 올해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은 "우리의 스타일로 좋은 결과를 내면서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기성용, 손흥민 등) 기존 선수들이 빠졌지만 많은 기회를 통해 최대한 많은 선수를 알아가며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1월 아시안컵 준비와 관련해 "문제없이 구상한 대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최선의 방법으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수들은 대표팀 해산과 함께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가 남은 시즌을 소화한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선수들은 이번 주말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벤투감독은 내달 중순부터 리그, 일본, 중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소집해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내달 22일 결전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한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