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겨울철 폭설 선제적 대응…시민 불편 최소화
고양, 겨울철 폭설 선제적 대응…시민 불편 최소화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8.11.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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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구·성사2동·행주동·장항2동 제설봉사단 발대

경기도 고양시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폭설대비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관내 곳곳에서 ‘2018~2019 겨울철 제설봉사단’을 발대하며 폭설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일산서구는 지난 20일 관내 제설전진기지에서 안전건설과장을 비롯한 각 제설담당자, 용역사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제설대책 발대식을 개최하고 제설장비 작동여부 점검 및 제설차량 시험운행을 실시했다.

서구는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제설을 위해 내리막길, 상습결빙구간 등 취약구간에 원격 자동염수살포장치 7개소와 320개의 제설함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1톤 제설장비 8대를 추가 투입, 이면도로 및 마을버스 노선 등 집중 제설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제설 취약지역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제설봉사단’ 발대도 이어지고 있다.

덕양구 성사2동도 ‘내집·내점포 앞 눈치우기 함께해요!’ 홍보활동과 함께 제설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신속한 제설작업 실시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항2동 제설봉사단 역시 주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제설대책을 마련하고 육교 등 제설 취약 지역을 지정해 집중 관리해 나간다.

행주동도 지난19일 제설봉사단을 발대했다. 행주동 제설봉사단은 시민 통행이 많은 이면도로 및 인도, 낙상사고 위험구간을 지정해 관리하고, SNS 등을 활용해 구역별 제설 상황을 공유하며 취약지역의 순찰 강화로 보다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이강록 안전건설과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제설대책 준비와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으로 시민들이 제설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