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품질 축산물 생산에 한우 이규천·한돈 김창식 농가
올해 최고 품질 축산물 생산에 한우 이규천·한돈 김창식 농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8.11.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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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축평원, 올해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수상자 발표
제16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최고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은 이규천 한우농가 부부. (사진=울주군)
제16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최고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은 이규천 한우농가 부부. (사진=울주군)

올해 가장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한 농가로 한우 부문에 이규천 농가(울산광역시 울주군), 한돈 부문에는 김창식 농가(경상북도 경주시)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은 22일 세종시 축평원 세종홀에서 ‘제16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3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된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그 해에 가장 우수한 품질의 한우와 한돈, 육우, 계란 생산농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축산업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등급판정 결과를 토대로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수상 농가를 선정한다. 

2018년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영예의 대통령상은 한우를 사육하는 이규천 농가가 선정됐다. 현재 110여두(번식우 30두·비육우 70두·송아지 10두)를 사육하며 평가기간 동안 34두를 출하했다.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100%에 이른다. 

국무총리상은 한돈 부문의 김창식 농가다. 현재 모돈 140두를 포함한 2100여두의 한돈을 기르고 있으며, 평가기간 동안 2565두를 출하했다.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전국 평균(29.1%)의 두 배에 가까운 51.7%를 달성했다.

육우부문은 이완택 농가(충청북도 괴산군)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계란은 소백양계단지의 손병원 대표(경상북도 영주시)가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병도 축평원 평가R&D본부장은 21일 농식품부 브리핑을 통해 "“소비자 요구에 맞는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우수 축산물 생산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 노하우를 공유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한우부문(4개 농가)=△대상(대통령상) 이규천(울산 울주)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고윤석(전북 김제) △우수상(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 이동근  △특별상(종축개량협회장상) 홍길선(경기 안성)
◇한돈부문(4개 농가)=△대상(국무총리상) 김창식(경북 경주) △최우수상(장관상) 이정하(경기 동두천) △우수상(원장상) 노완모(충남 홍성) △특별상(협회장상) 남상현(경기 여주)
◇육우부문(3개 농가)=△최우수상(장관상) 이완택(충북 괴산) △우수장(원장상) 이재갑(전남 함평) △특별상(협회장상) 이순찬(경기 안성)
◇계란부문(2개 농가)=△우수상(원장상) 손병원 소백양계(경북 영주) △특별상(협회장상) 이양의 금강LF(충남 논산)
◇육량우수상=△특별상(협회장상) 노재환(전북 남원)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