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묵 양구군수, 제9대 한국실업역도연맹 회장 취임
조인묵 양구군수, 제9대 한국실업역도연맹 회장 취임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11.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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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역도 발전 이룰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 다할 것”
조인묵 양구군수
조인묵 양구군수

강원 양구군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양구읍 전원회관에서 조인묵 군수가 제9대 한국실업역도연맹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취임식에는 조 군수와 직전 회장인 전창범 전 군수, 이원성 대한역도연맹 회장, 이상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중앙 및 도내 체육인사와 역도계 인사, 지역 인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8월14일 있었던 실업역도연맹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조 군수는 지난달 10일 전북 익산시 등에서 개최된 제99회 전국체전 기간에 현지에서 열린 실업연맹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인됐고 오는 22일 취임식을 갖게 된다.

이로써 조 군수는 고(故) 임경순 전 군수와 전창범 전 군수에 이어 한국실업역도연맹 회장을 맡게 됐다.

조 군수는 “실업역도는 물론 우리나라 역도의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실업역도연맹은 전국 27개의 실업 역도팀을 관할하는 기구다.

군청이 역도 팀을 운영하면서 이미 ‘역도의 메카’로 유명한 양구에는 역도 전용 체육관인 용하체육관에서 매년 10여 차례씩 국내‧외 역도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아울러 국가대표 훈련장으로도 사용되는 역도 워밍업장도 갖춰 국가대표팀과 실업팀들의 전지훈련이 연중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유명세에 힘입어 용하체육관과 역도워밍업장은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의 주요 촬영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실업역도연맹은 오는 22~24일 양구에서 정기총회(이사회)와 세미나를 진행한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