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 하반기 '좋은 일자리' 창출 종합점검
LH, 올 하반기 '좋은 일자리' 창출 종합점검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11.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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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년 일자리 종합계획 검토·우수사례 선정
지난 20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 종합점검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LH)
지난 20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 종합점검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LH)

LH가 지난 3월 수립한 5개년 일자리 종합계획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현재 진행 중인 일자리 창출 과제 중 우수사례 6건을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20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2018년도 하반기 좋은 일자리 창출 종합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LH가 수립한 5개년 일자리 종합계획 'Good Job Plan 시즌 2'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및 보완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다. 

종합계획은 올해 18만5000개에 달하는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계획과 LH 희망상가 공급, 사회적 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한다. LH는 이를 통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LH는 현재 진행 중인 100여개의 일자리 창출 과제 중 우수사례 6건을 선정해 신규 일자리 창출 집중과제로 육성키로 했으며, 이 성과를 민간 부문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수사례로는 △LH 홀몸 어르신 살피미 △LH 무지개서비스 △LH 희망상가 활성화를 통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통영 폐조선소 창업센터 조성 △목포 남교 일자리 꿈터 시범사업 △청년 건설기능인 일자리 매칭·건설 꿈나무 육성사업 등이 꼽혔다.

이 중 홀몸어르신 살피미 사업은 LH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협업해 장년층 장애인을 채용한 후 매입임대주택 거주 홀몸어르신에게 말벗상담·민원접수 등의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무지개서비스는 60세 이상 노인 1600여명을 채용해 임대주택에서 환경미화·가사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최근 어려운 고용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중소기업·사회적 경제 조직 등 민간 부문과 더욱 협력해 상생협력하는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날 점검회의에 공동주택 입주민 등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국민공감위원회가 참석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창출 의견을 적극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