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 정기총회
도봉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 정기총회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11.21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지난 20일 덕성여대 하나누리관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지자체를 포함해 모두 61개 지자체가 가입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아동의 권리가 보호받고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보를 공유해 오고 있다. 이중 31개의 지자체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아동친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인 구가 주관한 이번 정기총회에는 협의회 회원도시 61개 지자체의 단체장 및 실무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아동권리보호 메시지를 무용·음악·연극 등으로 표현한 ‘신소공녀’ 특별공연을 진행해 ‘아동이 행복해야 어른도 행복합니다’라는 의미를 함께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정기총회에서는 △아동참여권을 기반으로 한 아동권리 실무진 교육 △아동권리적 관점의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포럼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교육 △아동친화도시 컨퍼런스 등 올해 진행해 왔던 사업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내년도 예산안 승인 및 자료집과 홍보영상 제작, 캠페인 등 공동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진행된 포럼에서는 각 지자체의 아동권리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함께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이행에 있어 아동친화도시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강연도 진행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협의회 도시 간 우수한 아동시책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공동의 시책을 개발해서 모든 도시가 아름다운 아동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