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청각선별·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강북구, 청각선별·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11.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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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청 전경. (사진=강북구)
강북구청 전경. (사진=강북구)

서울 강북구가 지역 내 저소득층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청각선별 및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조건은 구에 주소지를 둔 저소득층 가구여야 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생계급여나 의료급여 수급가정,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에 해당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3명 이상 다자녀 가구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신분증,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통장 사본 등 서류를 갖춰 구 보건소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출생일을 기준으로 1년 이내에 청구해야 한다.

지원금은 출생 후 6개월 이내에 진행한 검사 비용의 본인부담금 전액이다. 단 올해 10월 이후 건강보험이 적용된 검진비에 한하며 비급여로 진행한 검사는 지원되지 않는다.

구 관계자는 “검사는 주로 분만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며 되도록 출생 후 2~3일 이내에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늦어도 1개월 내에는 반드시 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선천성 질환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친 신생아는 청각, 언어 등의 장애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구민여러분께서는 지원 내용을 꼼꼼히 검토해 소중한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