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북시민학습축제 ‘성북에서 만나요’ 개최
성북구, 성북시민학습축제 ‘성북에서 만나요’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1.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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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가 ‘서울답사기: 성북동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성북구)
유홍준 교수가 ‘서울답사기: 성북동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2018 성북시민학습축제 및 전시회·성북에서 만나요’를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구 평생학습관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성북에서 만나요’라는 슬로건 아래 성북학습동아리 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성북의 배울거리를 공유하고 학습의 기쁨을 함께하는 시민들의 학습축제다.

행사기간 동안 구 평생학습관에는 성북학습동아리 네트워크 200여 명이 준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갤러리가 운영됐으며 일주일간 참여인원이 2500여 명에 달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또 15개 학습동아리가 주축이 돼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선보였다. 특히 오프닝 행사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잘 알려진 유홍준 교수가 ‘서울답사기: 성북동 이야기’를 주제로 성북동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로 구청장은 “앞으로도 평생학습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 배움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성북에 살아 행복하다’, ‘성북에 살아 자랑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 평생학습관은 지난 2012년 2월에 개관해 연 1000여 강좌 개설, 4만 여명이 학습강좌를 수강해오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요 학습동아리들은 최소 5년 이상 배움을 지속해 실력을 갈고 닦으면서 그 수준이 상당해 구를 알리는 명예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