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곳곳 눈·비…서울 ‘첫눈’ 가능성
[오늘날씨] 전국 곳곳 눈·비…서울 ‘첫눈’ 가능성
  • 황보준엽 기자
  • 승인 2018.11.21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을 하루 앞둔 2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곳곳 비나 눈이 내리겠다.

이날 아침에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낮에 중부지방 전역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되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늦은 오후에 전라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확대되고 밤까지 비가 이어진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에는 새벽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비가 내리다가 차츰 눈이 섞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 북부·제주도에 5∼15㎜, 그 밖의 전국에는 5㎜로 예보됐다.

강원 영서·경기 동부·강원 산지에는 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도 첫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

밤사이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얼고 일부 지역에는 눈까지 내리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교통안전과 산행 시 안전사고 대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기온은 남서풍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1∼3도 높다가 강수가 시작되면서 기온 상승이 저지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대전 2도 △대구 1도 △광주 3도 △부산 7도 △강릉 1도 △제주 1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대전 11도 △대구 14도 △광주 15도 △부산 16도 △강릉 11도 △제주 17도 등으로 예보됐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의 경우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이날 오후부터 서해 먼바다에서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아지고, 22일에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해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인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4.0m, 남해 0.5∼3.0m, 동해 1.0∼2.5m 수준이겠다.

hbj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