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투자서비스 4시간 20분만에 완판
카카오페이 투자서비스 4시간 20분만에 완판
  • 성승제 기자
  • 승인 2018.11.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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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메신저 투자서비스가 오픈 4시간 20분만에 완판됐다.

20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판매가 시작된 4개 투자 상품이 오후 3시 20분에 설정된 모집금액 총 9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4개 상품은 채권·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서울 노원구 아파트 담보 대출에 투자해 연 11.5% 수익률을 노리는 상품이 가장 이른 90분 만에 모집금액 7000만원을 다 채웠다.

개인 채권에 투자하는 '개인 채권 트렌치A1'은 연 7.5%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9개월 만기 상품으로, 모집금액 6억원어치가 다 팔려 나갔다.

온라인몰 판매자에게 먼저 대금을 지급해 연 6% 수익률을 추구하는 '온라인몰 선정산1'(모집금액 1억원)과 서울 용산구 아파트 담보 대출 상품(연 수익률 9.8% 목표·모집금액 2억원)도 각각 완판됐다.

카카오페이 투자서비스가 이처럼 빠르게 마감된 이유는 터치 몇번으로 쉽게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톡 내 더보기, 페이에서 투자에 들어가면 연이율과 함께 상품폭록을 볼 수 있다.

한편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는 다른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더보기→카카오페이→투자'로 들어가면 이용할 수 있다.

여러 투자 상품을 둘러보고 예상 세후 수익금을 미리 확인한 뒤 원하는 금액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별도 예치금 없이 카카오페이 연결 계좌에서 1만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ban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