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드론 활용 재선충병 예찰활동 전개
춘천시, 드론 활용 재선충병 예찰활동 전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11.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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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잣나무 등 감염조사 기초자료로 활용
춘천시청 전경 (사진=춘천시)
춘천시청 전경 (사진=춘천시)

강원 춘천시는 무인비행장치(드론)을 이용해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예찰활동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예찰활동이 드론 항공촬영을 통한 고사목 식별로 소나무, 잣나무 등의 재선충병 감염조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선충병이 의심되는 고사목은 현장 확인을 통해 실제 감염여부를 조사하게 되며 대상지역은 신동면, 동산면 일원 136㏊로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촬영이 진행된다.

종전에는 고사목을 확인하기 위해 지상에서 예찰하거나 헬기를 활용해 육안으로 예찰했으나 올해부터는 시 토지정보과가 보유한 드론으로 항공사진을 촬영해 산림과에 제공함으로써 고사목 조사를 위한 시간절약 및 넓은 지역에 대한 일괄조사가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드론을 처음 도입해 항공촬영 사진을 업무에 활용함으로써 1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내년에는 다중분광센서, 열화상 카메라를 도입해 드론을 활용한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