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지난 17일 보성녹차골향토시장에서 청소년 어울림한마당인 ‘청소년이 행복한 꿈·드림과 희망 찾기’가 개최돼 지역 초·중·고등학생 300여 명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청소년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돼 국악, 밴드, 댄스 등 학생들의 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동아리 활동이 우수한 청소년에 대한 시상과 및 체험부스(추억의 과자 뽑기, 헤나타투, 에코백 만들기, 군고구마 나눠먹기, 셀프토퍼 만들기, 보성차 나누기 등)가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따뜻한 녹차를 우려 지역주민들에게 나눔 봉사를 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이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보성읍희망드림협의체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과 지역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는 세대 간의 소통의 시간이 된 것 같다”면서 “내년에도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끼와 재능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보성 청소년들이 즐거운 축제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보성/임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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