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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시범철수 대상 GP 10개 '완전 폭파' 확인
북측 시범철수 대상 GP 10개 '완전 폭파' 확인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11.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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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사당국 연내 완전 철거 상호 검증 방침
철원 중부전선의 남측 GP 폭파 철거 모습. (사진=연합뉴스)
철원 중부전선의 남측 GP 폭파 철거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북한이 20일 오후 3시께 시범적으로 철수키로 한 10개의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를 폭파 방식으로 파괴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측은 지난 18일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시범 철수대상 GP 10곳을 20일 오후 3시에 일괄 폭파하겠다고 우리 측에 사전 통지했다.

북측이 통지한 시간에 우리 측은 폭파 대상인 북측 GP를 관측해 모두 파괴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의 GP 폭파는 오후 3시부터 4분여 간 동부와 중부, 서부전선에 걸쳐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북한이 폭파 방식으로 GP를 파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의 이번 폭파는 남북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를 통해 GP 11곳을 시범 철수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양측은 폭파 방식으로 시범철수 대상 GP를 완전히 파괴하기로 했지만, 우리 측은 DMZ 환경보존과 안전 문제를 고려해 굴착기를 이용한 철거 방식으로 변경했다.

남측은 지난 15일 굴착기가 진입하기 어려운 한 GP 상부의 구조물을 460파운드 TNT 폭약을 이용해 폭파한 바 있다.

아울러 남북은 11곳의 시범철수 대상 GP 중 각각 1개를 보존키로 해 남측에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 설치된 동부전선의 동해안 GP가 원형을 보존하게 됐다.

북측은 지난 2013년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문했던 중부전선의 까칠봉GP를 보존할 전망이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당국은 상호 완전 파괴하기로 합의한 GP 10곳에 대한 철거를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상호 검증절차를 마련해 연내 GP 철수 및 파괴 상태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hm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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