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하늘에 오색 열기구 ‘두둥실’
부여 하늘에 오색 열기구 ‘두둥실’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8.11.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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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일 ‘2018 부여열기구대축제’
(사진=부여군)
(사진=부여군)

오는 23~25일 충남 부여군 하늘에 오색의 대형 열기구가 떠오른다.

부여열기구축제조직위원회는 ‘2018 부여열기구대축제’가 부여군 백마강 일원에서 열린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위원회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를 창출하기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진흥 및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국내 유일의 축제를 기획했다.

이슈 메이킹에 최적화된 항공스포츠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앞으로도 계속해 고부가 문화관광자원을 육성하는 즐거운 도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미 몇 해 전부터 열기구 동호인들로부터 각광을 받아오던 열기구 비행의 최적지로 꼽힌다. 특히 백마강을 중심으로 한 화려한 자연경관이 돋보인다.

이번 축제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열기구가 15대 이상 참가할 예정이며 모터패러글라이딩 대회도 함께 열리는 등 다양한 종목의 항공스포츠 시범비행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첫날인 23일 오전 7시부터 ‘2018-2019 코리아 열기구 그랑프리 대회’가 부여 백마강 주변에서 실시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무렵까지는 열기구 계류체험 등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열기구를 직접 타보는 즐거움을 제공해 ‘보고 체험하는 날’로 시작한다.

둘째 날인 24일 오후 7시부터는 열기구 야간 계류행사인 ‘나이트글로우쇼’가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절정을 연출하게 된다.

또 23일 오전부터 25일 오후까지 열리는 열기구와 모터패러 대회에서 축제조직위 구성원은 열기구 내부도 견학하고 직접 버너 조작에도 도전하는 등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항공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성공리에 마쳐 향후 국제 규모의 축제로 위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