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또 시민의 생명 구해
대전광역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또 시민의 생명 구해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8.11.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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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아이 운수종사자의 심폐소생술로 호흡 되찾아
산호교통 최종민 운수종사자 (사진=대전시)
산호교통 최종민 운수종사자 (사진=대전시)

대전광역시 허태정시장은 지난 11월 16일 산호교통 최종민 운수종사자가 618번 시내버스 운행 중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시민의 생명을 지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례는 운수종사자의 적극적인 대처로 차내 승객이 아닌 인도에서 위기에 처한 시민(3세 여야)의 목숨을 구한 사례로 훈훈한 감동을 주는 미담이라고 설명했다.

최종민 기사는 운행 중 아이의 호흡이 없어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 엄마를 보고 잠시 정차 후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통해 아이의 생명을 구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운수종사자가 지난해 12명의 귀한 생명을 구한데 이어 올해에도 6명의 시민을 지키는 등 매년 운수종사자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어떠한 위급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시 이병응 버스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모든 운수종사자가 시내버스 내외부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대전시 버스가 어느 도시보다 안전한 시민의 발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