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무너진 옹벽 재건축으로 위험 막는다
은평구, 무너진 옹벽 재건축으로 위험 막는다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1.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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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평구)
(사진=은평구)

지난 5월 17일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 은평구 신사동 1-151번지 주택 담장과 축대 일부가 무너져 인근 연립주택 주민들이 주민센터로 대피했다.

재난 발생이후 은평구는 은평구 재난위험시설물로 긴급 지정해 관리에 힘썼다.

축대 추가 붕괴 방지를 위한 방수포 설치, 인근 다세대 주택과 경계 담장 전도에 의한 피해 방지를 위해 합판을 지하주택 발코니 창문에 설치했다.

또한 구조기술사의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해 건축물 안전성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고 인근 다세대주택 잔여 위험 담장 철거 및 보완조치를 완료했다.

담장 상부 보호천막 추가 설치 및 안전지지대 5곳 설치 등 구청은 지속적으로 관리했으며, 여름철 폭우, 태풍 전·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구청과 신사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추가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왔다.

붕괴된 옹벽 재건축을 두고 연립주택과 유치원간의 갈등이 있었으나 구청의 수 십차례에 걸친 협의 중재로 이번에 공동주택을 철거 재건축을 추진함으로서 재난위험시설물이 완전 해소 됐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재건축 추진은 재난 발생이후 신속히 대응체계를 구축한 구청의 노력과 연립주택과 유치원의 양보와 협의로 맺은 결실이다. 앞으로도 재난피해 예방에 철저할 것이며 구민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