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12월 광고경기, 비수기임에도 '맑음'"
코바코 "12월 광고경기, 비수기임에도 '맑음'"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11.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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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교육 및 사회복지 서비스 업종 전월대비 증가
(사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제공)
(사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제공)

12월 '광고경기 전망지수(KAI)'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호조세를 그릴 전망이다.

19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광고경기 전망지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다음달 종합 KAI는 104.1로, 전월(102.2)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AI는 조사 대상 1천개 기업 중 광고비 지출이 전월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5.2, 케이블TV 93.2, 종합편성TV 93.5, 라디오 95.6, 신문 98.3, 온라인-모바일 109.6으로 각각 조사됐다. 

코바코는 "올해 연말 광고경기는 다른 해보다 비수기 하락 폭이 완만하다"며 "12월 종합경기 지수가 11월 보다 높은 적은 5년 만이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5G 상용화를 앞둔 통신업종과 대학입학 시즌을 앞둔 대학교 광고주를 중심으로 한 교육 및 사회복지 서비스 업종의 지수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편 코바코는 이달의 월간 트렌드 조사로 아웃도어패션 소비트렌드에 대해 조사했다. 전국 만 20~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5일간 조사가 이뤄졌으며 설문 방식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자켓(아우터)은 설문 응답자가 중 가장 많이 갖고 있는 (91.8%) 아웃도어 제품이며 향후 구매의사가 가장 높은(79.4%) 제품이기도 했다. 아웃도어의류 구매희망 장소로 아웃렛, 상설할인 매장이었으며, 주된 이유는‘할인율이 높아서(63.2%)’로 응답했다.

구매하고자 하는 브랜드는 ‘K2(20.6%)>디스커버리(13.2%)>노스페이스(12.2%)’순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 브랜드 선택시 광고가 영향을 주었다는 응답은 59.6%로 나타났으며, 영향을 미쳤던 채널은‘지상파TV’가 가장 높게(73.0%)로 나타났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