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드림프로그램’에 26개국 112명 참가
강원도 ‘드림프로그램’에 26개국 112명 참가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11.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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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 훈련프로그램 설상 4종목 등 구성
사진=
지난 '2017 드림 프로그램' 모습(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다음달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평창 알펜시아와 강릉 빙상경기장에서 치러지는 ‘2018 드림 프로그램’에 26개국 112명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 2004년 시작한 이후 14년 동안 총 83개국 1919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85명은 국제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올해 치러지는 프로그램에는 26개국 112명의 청소년들이 동계스포츠를 체험하고, 도와 대한민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드림프로그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이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일반부문 91명, 장애인부문 21명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인류애를 구현하고 세계평화 증진의 올림픽정신을 실현한다.

드림프로그램은 크게 동계스포츠 훈련프로그램과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동계스포츠의 국제적 저변 확대는 물론 도와 우리나라 전방위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동계스포츠 훈련프로그램은 설상 4종목(스키, 장애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빙상 2종목(피겨 스케이트, 쇼트트랙)의 수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성통일전망대와 강릉 경포해수욕장 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놀이공원, 민속촌, 경복궁, 명동 등 명소 관람으로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참가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전체 일정의 말미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아카데미 특강을 통해 동계스포츠 및 올림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도는 시설 안전점검과 사고 시 신속한 대응, 관련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도는 치안, 소방안전, 숙식, 수송 등 각 분야별로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안전관리를 위한 분야별 조치 및 협조체계를 구축해 혹시 있을지 모르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정경호 도 문화관광체육국 체육과장은 “역사와 전통을 갖춘 드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22일까지 드림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