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보건소는 매년 한의약 비만(대사증후군)관리교실을 운영하여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 하반기 비만교실은 체지방측정(BMI25) 이상자 20명을 대상으로 9월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주3회 일정으로, 2개월 동안 체계적인 비만관리를 위해 사상체질 진단과 함께 한방처치(이침, 투약 등), PT, 줌바댄스, 필록싱, 기공체조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평균 2kg의 체중 감량과 4.5cm의 허리둘레가 감소했고,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검사결과에도 변화가 있었다. 최고 9.3kg 체중 감량 효과를 본 참여자도 있었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 관리교실 외에도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약 비만교실은 운영기간 외에도 자조모임 사후 관리 반을 구성해 주1회 기공체조 및 한방처치(침)치료를 하고 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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