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양고, 전남도교육청 혁신학교 공모 선정
여수 화양고, 전남도교육청 혁신학교 공모 선정
  • 리강영 기자
  • 승인 2018.11.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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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재정적 지원…우수교사 초빙‧기숙사비 지원 등
(사진=여수 화양고등학교)
(사진=여수 화양고등학교)

전남 여수시 화양고등학교가 지역 교육을 선도할 혁신학교로 ‘업그레이드’ 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화양고는 이날 발표된 전남도교육청의 2019년 전남혁신학교 공모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화양고는 도 교육청으로부터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아 교육수준을 높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화양고가 계획 중인 사항은 우수교사 초빙, 서울 유명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도입, 학생 기숙사비 지원 등이다.

특히 화양고는 기숙사가 완비된 비평준화지역 공립형 일반계고로서 도내 우수학생 선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살려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역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논의되는 혁신학교 육성에 대해 시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추진한 ‘중등교육환경진단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교육 발전방향으로 언급한 바 있다.

여수지역 중학생 학부모와 일반시민들도 혁신학교 육성에 대부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중학생 학부모 7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4월 시 의견수렴 채널인 ‘시민소통광장’ 앱을 이용한 설문조사 결과 혁신학교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85% 이상이 찬성했고, 비평준화지역 공립형 일반계고 집중육성 필요성은 80% 이상이 찬성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는 지역에서 교육과 취업까지 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것을 핵심공약으로 하고 있다”며 “화양고의 혁신학교 선정이 지역 교육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여수/리강영 기자

gy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