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20일 출범
부산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20일 출범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1.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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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31일까지 126억 모금, 73일간의 대장정 돌입
사진제공=부산시
자료=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오는 20일 송상현광장에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은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목표액 126억원을 모금할 이웃돕기캠페인을 전개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출범식에는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사랑의 열매 자원봉사단·기부자·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은 부산대부속 초등학교 중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금속선 가공제품 제조업체인 디에스알(DSR)의 성금전달식(1호 기부)과 손심심·김준호 국악인의 축하공연에 이어 온도탑 제막식, 100도 달성 퍼포먼스, 출범 선포 순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설치·운영될 ‘사랑의 온도탑’은 우리 이웃에 대한 따뜻한 온정을 나타내는 상징물로 내년 1월말까지 송상현 광장에 세워진다.

‘사랑의 온도탑’은 1억2600만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모금목표액인 126억원이 모이면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하게 된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부산지역 내 저소득층 계층이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 취약한 사회복지기관이나 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된다.

한편 이번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실적 117억5500만원보다 0.3% 증액한 규모다. 지난해는 당초 목표액을 125억6600만원으로 잡았으나 목표액의 93.6%를 모금하는데 그쳤다.

이번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을 통해 나눔 참여를 원하는 경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문의하거나 지역 내 가까이 있는 구·군청 및 동 주민센터의 성금 접수 안내처, 방송사 모금 접수처 등을 통해 기부에 참 할 수 있다. ARS를 통해 손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은행이나 관공서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에 기부하거나 온라인 계좌 송금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의 열기가 부산지역에 가득하게 찰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부산시도 이 추운 겨울에 어렵고 힘든 분들이 외면받지 않고 고통받지 않도록 복지그물을 촘촘하게 짜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