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진입하던 KTX 열차가 선로 보수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을 들이받아 작업자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1시 9분께 부산역에서 출발해 서울역으로 진입하던 KTX 열차가 서울역 방향 500ｍ 앞 지점에서 선로 보수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의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선로 교체 작업 중이던 김모(59) 씨 등 작업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이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KTX는 기관실 옆부분이 찢어졌고 포크레인도 일부 파손됐다.

당시 KTX에는 승객 14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승객들은 사고 뒤 선로에 내려 걸어서 플랫폼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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