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민주당 지지율 7주 연속 동반 하락
文대통령-민주당 지지율 7주 연속 동반 하락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11.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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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53.7%, 민주당 40.5%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7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CBS 의뢰, 12일~16일 전국 성인남녀 2507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7%p 하락한 53.7%였다.

부정평가는 1.1%p 오른 39.4%였고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6.9%로 집계됐다.

하락의 주요 요인은 경제지표 악화 소식 확대, 보수야당과 언론 일부의 경제정책 실패 공세 지속에 따른 불안심리 누적·확대,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상태 지속 등으로 분석된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부산·울산·경남, 50대와 30대, 사무직, 정의당 지지층에서 국정 지지도가 상승했다.

반면 호남과 대구·경북, 충청권, 20대와 60대 이상, 주부와 학생, 자영업,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떨어졌다.

정당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전주보다 0.2%p 내린 40.5%를 기록해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와 마찬가지로 7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뒤를이어 자유한국당은 1.0%p 오른 21.7%, 정의당이 1.0%p 오른 9.4%, 바른미래당이 1.5%p 내린 5.8%, 민주평화당이 0.2%p 내린 2.4% 순이었다.

무당층은 0.1%p 감소한 18.1%였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