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등산연합회, 서산의료원서 '심폐소생술' 단체교육
서산시등산연합회, 서산의료원서 '심폐소생술' 단체교육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8.11.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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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3월에 이어 ‘2018년 하반기 정기교육’...운영진, 회원 등 16명 참석
17일 충남 서산시 등산연합회 회원들이 심폐소생술 단체교육 수강 후 서산의료원 전문강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산의료원)
17일 충남 서산시 등산연합회 회원들이 심폐소생술 단체교육 수강 후 서산의료원 전문강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산의료원)

충남 서산시등산연합회가 지난 17일 서산의료원 노인병동 3층 회의실에서 연합회 운영진과 회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단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18년 하반기 정기교육으로 지난 3월 31일 상반기 첫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으며,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키 위해 서산의료원의 적극적인 교육지원으로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심장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에 대한 영상물 시청, 강사의 시연, 단체실습 등의 순으로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서산의료원 의료안전관리실 전용휴 강사는 “산행 또는 일상생활 속에서 가족이나 동료 등 주위 분들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심폐소생술 만 제대로 실시해도 소중한 생명을 구할 확률이 매우 높다”며 “이번 교육이 산행 또는 생활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값지고도 유익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골든타임 4~5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정확히 실시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이는 반복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반복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산시등산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심폐소생술 단체 실습에 임하고 있다.(사진=서산시등산연합회)
서산시등산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심폐소생술 단체 실습에 임하고 있다.(사진=서산시등산연합회)

서산시등산연합회 고종식 회장은 “현대사회는 기름진 식사와 운동부족 등의 영향으로 심혈관 질환 등 건강에 이상이 있는 분들이 아주 많은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생활주변에서 갑작스런 응급상황이 생겨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는 경우 또한 많이 접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교육은 우리 등산연합회가 지난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교육으로써,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사전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신청하게 됐다”며 “주말임에도 교육을 허락해주신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님과 조은영 팀장님, 전용휴 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종훈 구조대장은 “등산연합회 주관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이 너무나 유익했다”면서 “이번 교육은 산행은 물론 일상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사전 대비하는 동시에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절감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은 지역 내 각급 기관 및 단체와 기업체 등에서 심페소생술 단체교육 신청이 있을 경우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교육관련 세부사항은 서산의료원 의료안전관리실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