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대회 10주년 기념 역대 1등 수상작 항공기 외벽 래핑
대한항공이 초등학생들의 그림을 항공기 외벽에 덧씌운다.
대한항공은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10주년을 기념해 제1∼9회까지 역대 1등 수상 작품을 항공기 외벽에 래핑(Wrapping)한다고 18일 밝혔다. 래핑한 항공기는 이미 지난 16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에 투입됐다.
올해는 행사 10주년을 맞아 2대의 항공기에 그림을 래핑해 운영하고 있다. 제1∼9회까지 그림은 두 번째 항공기인 보잉 777-200ER 기종에 래핑했다. 이 항공기에는 제1회 ‘함께 날아요’부터 반려동물을 소개한 제9회 ‘내 친구 머핀, 고양이’까지 역대 수상작들을 새긴다.
첫 번째 항공기에는 지난 9월 개최된 제10회 행사의 작품이 담겼다. 이 항공기는 지난달 27일 김포∼오사카 노선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림에 담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대회를 개최하고 1등 작품을 항공기 외벽에 래핑해 운영해왔다.
sele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