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도르트문트는 11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09년 6월30일까지였던 이영표와의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이번 계약에는 향후 계약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고 밝혔다.
미햐엘 초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이영표가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계약 연장의 이유로 꼽았다.
이영표는 도르트문트 풀백으로 1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등 위르겐 클롭 감독으로부터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계약 연장에 합의한 이영표는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고 있다.
홈 관중이 내가 공을 잡을 때마다 내 이름을 연호해 힘이 솟아난다.
PSV 아인트호벤 시절에도 팬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곤 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로써 이영표는 최소한 2010년 6월과 7월에 걸쳐 열리는 2010남아공월드컵(6월12일~7월11일)까지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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