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도시재생과 관광 큰 밑그림 그리다
삼척시, 도시재생과 관광 큰 밑그림 그리다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11.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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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미래창조도시 구상
김양호 삼척시장 등 일행이 지난 15일 오후4시(현지시각) 이탈리아 볼로냐의 도축장을 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킨 도시재생 성공사례 시설물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김양호 삼척시장 등 일행이 지난 15일 오후4시(현지시각) 이탈리아 볼로냐의 도축장을 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킨 도시재생 성공사례 시설물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강원 삼척시는 김양호 시장을 비롯한 유럽 방문단이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오래된 유럽의 미래도시를 직접 견학해 도시재생, 관광, 에너지를 도시발전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해법을 찾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방문단은 독일과 스위스에서 시가 나가야 할 방향을 구상한 데 이어 창조도시로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과거를 파괴하지 않으면서 시민의 삶과 문화가치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시킨 노하우를 학습했다.

특히 방문단은 물의 도시이자 문화도시로 불리는 베네치아를 찾아 관광산업의 미래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알게 된 유럽 도시들의 사례를 토대로 시민과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 세계 최고의 명품관광지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창조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편, 김 시장은 3대 권역을 중심으로 문화예술과 관광이 삶과 어우러진 현대공간을 창조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과 연계한 관광단지 조성 △남부해안권의 해양관광‧레저체험 공간화 △내륙권의 산악관광‧힐링치류 공간화 등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