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논술 시작…불수능 여파 수험생 대거 몰릴 듯
대입 논술 시작…불수능 여파 수험생 대거 몰릴 듯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11.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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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7일 서울 주요대학들의 논술 시험이 시작됐다. 이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시험이 ‘역대급 난이도’라는 평가가 나오는 불수능인 만큼,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수험생들이 논술 시험으로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건국대, 숭실대 등 서울 주요 대학에서 수시 논술 전형 시험의 막이 올랐다.

올해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총 31개교로 수능 전 논술을 실시한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대다수 학교는 수능 이후 논술을 치른다.

이날 인문계에서는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한국항공대가 시험을 치른다. 자연계에서는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숭실대, 연세대, 울산대, 한국항공대, 한양대(에리카) 등이 논술을 본다.

오는 18일에는 인문계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한양대(에리카), 자연계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성균관대가 논술 고사를 일제히 실시한다.

19일과 23일에는 각각 서울과기대와 연세대(원주)가 논술을 치른다.

이튿날인 24일에는 인문계에서 경북대, 부산대, 서울여대, 세종대, 한국외대, 한양대(서울)가 자연계에서 경북대, 광운대, 부산대, 서울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중앙대가 논술을 본다.

25일에는 인문계 광운대, 덕성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자연계 덕성여대, 이화여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서울) 등이 있다.

내달 1일에는 인하대 인문계 논술과 아주대 자연계 논술이 있다. 아주대 인문계와 인하대 자연계의 내달 2일 논술 전형을 끝으로 전체적인 논술 일정이 완료된다.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