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모차르트 음악극 시리즈2 '신데렐라' 공연
대전예술의전당, 모차르트 음악극 시리즈2 '신데렐라' 공연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8.11.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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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특별공연 11월 21일(수)~11월 23일(금) 10시30분
신데렐라 포스터 (자료=대전예술의 전당)
신데렐라 포스터 (자료=대전예술의 전당)

대전예술의전당 오병권관장이 2017년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한 음악극 '신데렐라'가 11월 21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고 16일 밝혔다.

관객에게 꾸준한 자체제작 오페라와 연극을 선보여온 대전예술의전당이 2017년 새롭게 제작한 장르인 음악극은 음악, 문학, 연기, 무용이 결합한 융합예술작품으로 남녀노소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음악극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샤를 페로의 명작 동화 신데렐라로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유기적으로 짜인 소나타, 실내악, 협주곡, 가곡 등 다양한 구성의 모차르트의 클래식 명곡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다소 수동적이었던 기존 동화 속 신데렐라가 아닌, 스스로 용기를 내 능동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21세기형 신데렐라로 재해석 된 주인공은 우아함이란 내면의 당당함에서 온다는 메시지를 음악과 무용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한다.

특별히 이번 음악극 '신데렐라'는 22일 19시 30분 공연과 더불어 수험생을 위한 특별공연을 21일부터 3일간 매일 10시 30분에 진행하여 학업에 지친 수험생을 위로하고 미래 잠재 관객 개발을 도모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신데렐라'의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으로 6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예매는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전용콜센터에서 가능하다. 수험생을 위한 특별공연은 전석 2000원으로 공문을 통한 단체관람 접수만 가능하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