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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산불 '역대 최악'… 사망자 63명
美 캘리포니아 산불 '역대 최악'… 사망자 63명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11.16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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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 600여 명… 집 불타고 전기 끊겨 연락 두절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산불 피해가 사상 최악으로 기록된 가운데 15일(현지시간) 하루 시신 7구가 더 수습돼 사망자가 63명으로 늘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뷰트카운티 경찰국의 코리 호네아 국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재난 역사상 기존의 최대 인명 피해였던 1933년 로스앤젤레스(LA) 그리피스파크 산불 당시 사망자 29명의 갑절을 넘는 역대 최악의 산불인명피해다.

경찰은 또 이날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실종자 수가 전날 290여 명에서 이날 오후 600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 숫자는 산불로 전력 공급이 끊기고 주민 대다수가 대피하면서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들까지 포함된 것으로 수시로 변동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290㎞ 떨어진 뷰트카운티에서 발화한 캠프파이어와 남부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말리부, 벤투라카운티에서 일어난 울시파이어, 힐파이어 등이다.

특히 캠프파이어로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 마을 전체가 소실되면서 이 지역에서만 단일 산불로 주 재난 역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인 6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전소된 가옥은 9700여 채, 건물을 더하면 1만1000여 채에 달한다.

서울시 면적에 거의 맞먹는 570㎢의 산림과 주택가, 시가지를 태운 캠프파이어는 현재 진화율이 40%에 달하고 있다. 남부 울시파이어는 진화율이 60%에 육박하고 있다. 그러나 바람이 현저히 줄어들어 산불의 기세가 강하지는 않다고 현지 소방국은 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역대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낸 미 캘리포니아주 산불 피해 지역을 이번 주말에 방문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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