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전쟁' 본격 시작…주말 주요대학 논술 실시
'입시전쟁' 본격 시작…주말 주요대학 논술 실시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11.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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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끝났지만 입시 전쟁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16일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에 따르면 수능이 끝난 뒤 첫 주말인 오는 17~18일 수시 논술 전형 시험이 줄줄이 곳곳에서 실시된다.

먼저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는 17일 오전 자연계열을 시작으로 오후 사회계열과 인문계열에 이르기까지 종일 논술 시험이 이어진다.

연세대 논술 전형에는 643명 모집에 3만6683명이 지원해 57.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입생 6명을 모집하는 심리학과에는 836명의 지원자가 몰려 이 대학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인 139.33대 1을 찍었다.

서강대는 17일 자연계열, 18일 인문, 사회계열 논술 시험을 앞두고 있다. 총 346명을 모집하는데 2만9623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85.62대 1이다.

특히 인문자연계열 지식융합미디어학부는 15명을 선발하는데 159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06.60대 1에 달했다.

성균관대는 17일 인문계, 18일 자연계 지원자들의 논술시험을 종로구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실시한다.

900명을 모집하는 논술 우수 전형에 응시자 4만7018명이 몰려 경쟁률 52.24대 1을 찍었다.

이밖에도 17일 경희대 자연·의학·인문·체능계, 건국대, 숭실대, 18일 경희대 사회계, 동국대 등이 수시 논술 전형 시험을 치른다.

한 입시 전문가는 "논술은 정답이 없는 만큼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한다"며 "대학별 기출문제와 모의논술문제를 확인하고 반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며 실제 시험상황을 가정해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