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가전 넘어 렌탈 사업까지 호조…185만 계정 확보
쿠쿠, 가전 넘어 렌탈 사업까지 호조…185만 계정 확보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11.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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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건강 생활가전기업 쿠쿠가 주방 가전과 함께 렌탈 가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5일 쿠쿠에 따르면 렌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쿠쿠홈시스에서 10월 말 기준 국내 131만5000개, 해외 54만개 등 185만5000개의 누적 계정을 확보했다.

또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지속적인 성장세로 국내 렌탈 시장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쿠쿠홈시스 올해 3분기 매출은 1097억원,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13.8% 증가했다.

쿠쿠홈시스는 지난 10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청정 생활가전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물, 공기 전문 브랜드인 인스퓨어를 새롭게 론칭하고 렌탈 기업의 전문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지난 2015년에 진출한 말레이시아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지난해 누적 계정 25만개, 550억원의 매출 기록한데 이어 올해 누적 계정 60만개, 11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국내 주방가전에서도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쿠쿠전자 지주회사인 쿠쿠홀딩스는 3분기 매출은 1196억원,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3.2%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6%, 영업이익은 37%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625억원,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50.8% 상승했다.

쿠쿠전자는 “프리미엄 IH 밥솥이 실적 호조를 이끌고 있다”며 “외식물가와 1인가구 증가 추세로 6인용 프리미엄 밥솥에 대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트윈프레셔 6인용 제품이 매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쿠쿠 밥솥을 통해 검증된 IH(인덕션 히팅) 기술이 그대로 탑재된 전기레인지도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홈시스는 렌탈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져나가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인 인스퓨어를 론칭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쿠쿠전자의 경우 우수한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내 탄탄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쿠쿠는 우수한 브랜드 평판과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활약하는 글로벌 종합 건강 생활가전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