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지난 1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번 교육이 올해 2차 교육으로 오지마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수리에 대한 불편을 덜어주고자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농기계 순회수리 및 영농상담을 위해 4명의 수리 전담반을 편성해 13개 마을 26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까지 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과 영농 상담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은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불편 해소와 보유 농기계 이용 효율을 높여 적기 영농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기계 안전사용교육 실시로 농기계로 인한 사고 발생률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첫 교육일부터 예초기 등 25대의 생활농기계 수리교육을 실시했다”면서 “교육이 입소문을 타면서 교육 시기를 기다리는 농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수리전담반 고용이 안정화되면서 농기계 순회수리서비스가 질적으로 많이 향상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순회수리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등 소형 농기계이며 수리비는 무료이고 부품비는 실비이나 총액 1만원 이하는 무료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화순/권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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