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시애틀공항서 델타항공과 탑승수속 카운터 공동운영
대한항공, 美 시애틀공항서 델타항공과 탑승수속 카운터 공동운영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8.11.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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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트벤처 협력 일환으로 공동운영 시작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미국 시애틀타코마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양사 탑승수속 카운터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협력의 일환으로 시애틀타코마국제공항의 탑승수속 카운터 공동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통해 시애틀에서 피닉스, 덴버, 산호세 등 미국 48개 도시로 연결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델타항공은 시애틀∼인천 노선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싱가포르, 홍콩, 나고야, 방콕을 비롯한 30개 이상의 아시아 도시로 환승할 수 있는 연결편을 제공한다.

또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내년 4월부터 각각 인천∼보스턴, 인천∼미네아폴리스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노선 스케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인트벤처 시행으로 환승 시간 단축과 일원화된 서비스를 통한 환승 수요 유치로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