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공감·소통으로 조직문화 혁신
군산해경, 공감·소통으로 조직문화 혁신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8.11.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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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핵심가치 중심 해양경찰 조직문화 만들기 추진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15일 존중·정의·소통․공감의 4대 핵심가치가 해양경찰 조직문화에 녹아들고 자연스럽게 발현될 수 있도록 ‘자기주도 근무’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단계적 이행계획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지난해 독립 외청으로 복원되기까지 ‘해양사고 예방과 구조·구난 업무에 조직의 사활을 걸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지난 6월 ‘소통과 공감으로 바다를 안전하게 만들겠다 는 신념으로 미래 비전(vision)을 밝힌 해경은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효율적 업무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군산해경의 경우 계급별 소통위원회를 발족하고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 업무를 5년 만에 재개하면서 대내외 소통·공감 업무를 시작했다.

또 현장부서인 파출소에 자기 주도형 근무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안전 여건과 치안상황 변화에 따라 경찰관이 순찰 장소와 점검 대상을 정하고 훈련과 교육도 스스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일부 파출소의 근무방식이 바뀌고 상주 근무를 하던 출장소 일부(개야도, 연도)는 순찰형으로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시간외 근무 지양, 인사·복지 향상 등 총 15개 실천과제를 선정해 관리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묵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존중과 정의는 미래사회로 가는 기본가치이고, 소통과 공감은 그 기반여건이다"며 "최종 지향점은 바다 안전인 만큼 4대 가치가 최종 지향점을 이끌어내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