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력부족 ‘걱정 끝’
군산시, 전력부족 ‘걱정 끝’
  • 군산/순정일기자
  • 승인 2008.12.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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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전력공급 체계 개선등을 위한 협약 체결
전력공급 지원사업으로 기업유치 활성화 기대

군산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전력공급 체계 개선 및 산업단지내 필요전력 공급을 위한 송변전설비 건설을 위한 상호협조체제 구축을 위하여 11일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 체결한 군산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추후 진행되는 각종사업추진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피할 수 없는 당면과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신속히 반영하기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

이로인해 군산시는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 및 향후 1년내 군장산업단지 분양업체의 신속한 입주를 감안하여 시 전체적으로 현 최대 120만㎾ 전력공급 체계는 전력공급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기업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사전 대책에 나섰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전력공급체계 개선 및 전력공급 확충을 위해 정부 지식경제부 및 한전 본사를 수차례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방향에서 전력공급사업(지중화 사업)을 요청했으나 관계처의 사업기간 과다 소요(7년) 및 사업비 과다 지출 등 사업비에 대한 부담이 커 지중화 추진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전력공급부족 상황에서 2010년말이 되면 전력공급 여력은 제로상태에 도달하게 되는 위급함을 피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양보없는 협의 끝에 “현 도심을 우회하여 345㎸ 송전선로는 가공으로 추진하고(약 28㎞) 및 154㎸ 송전선로(2루트)는 지중으로 추진(약 12㎞)”하는 목적을 달성하게 됐다.

이에 군산시는 향후 새만금산업단지 송전설비 구축시에는 금번 임피군산전력소에서 산북동 새만금변전소까지의 가공철탑을 지중화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식경제부와 농림수산식품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 건의하였으며 이를 관철시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금번 사업은 지역의 경제 안정화 및 군산시의 불안정한 전력공급체계 개선을 위한 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사업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판단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