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도약 이끌 혁신성장 핵심 동력은 중견기업”
“한국 재도약 이끌 혁신성장 핵심 동력은 중견기업”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1.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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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갑 중견련 회장 대학교 특강…"중견기업 가치·중요성 확산하고자"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오는 19일 '중견기업 주간'을 앞두고 중견기업 알리기에 나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강호갑 회장이 8일 전북대학교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영남대학교를 방문, 학부생과 최고위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중견기업, 혁신과 기업가 정신’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오는 19일 시작되는 중견기업 주간을 앞두고 중견기업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강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독일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중견기업은 경제 위기 시에도 대내외 충격을 흡수해 재도약의 발판을 놓을 만큼 충분한 역량을 갖춘 핵심 경제 주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많은 EU 국가가 경제적 난관에 봉착했지만 독일의 경우 미텔슈탄트로 불리는 중견기업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까지 유로존의 두 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강 회장은 “불굴의 기업가 정신과 지속적인 혁신으로 견실한 성장의 역사를 써내려온 중견기업이야말로 혁신성장의 전위다”며 “혁신성장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견기업을 중심에 둔 산업정책 패러다임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