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스타' 화려한 개막…게임 축제의 장 열린다
'2018 지스타' 화려한 개막…게임 축제의 장 열린다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1.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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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 등 200여명 참석
▲'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Let Games be Stars)'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지스타, 가 15일 개막식에 이어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Let Games be Stars)'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지스타, 가 15일 개막식에 이어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Let Games be Stars)'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지스타 2018(G-Star 2018)'가 막을 올렸다.

부산시는 이날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강신철 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오는 18일까지 국내 최고의 글로벌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Global Game Exhibition G-STAR 2018)을 개막했다.

지스타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게임전시회로 (사)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펼쳐진다.

부산은 2009년부터 10년째 지스타 개최도시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는 ‘Let Games be Stars(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게임기업의 신작과 대표작들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지스타 2018은 BTC 부스신청이 역대 최단 기간인 열흘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산뜻한 출발을 했다. 올해는 국내외 게임사들의 대규모 신청에 따라 제1전시장 외 컨벤션홀까지 BTC 전시관으로 사용한다. 36개국 689개사 2966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스타 최초로 해외 게임기업 ‘에픽게임즈’가 메인 스폰서로 선정됐다. 또, 구글, X.D. 글로벌 등 해외기업과 홍콩·대만·폴란드·스웨덴 등 국가 공동관과 사절단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어서 글로벌 게임 전시회로서의 위상도 높여가고 있다.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게임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와 시상 등 ‘지스타 2018 코스프레 어워즈’가 공식행사로 진행된다.

지스타의 부산 개최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부산에서 개최된 지스타(2009~2018년) 중 3년 연속 참여자가 입장권 등으로 참여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센텀시티역에 구축된 게임 홍보·체험관 ‘지스테이션(G-Station)’을 방문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부산 게임기업 33개사가 참여해 부산공동관을 꾸리고 51개의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파크이에스엠의 ‘오퍼레이션7 레볼루션’, 엔플라이 스튜디오 ‘무한의 계단’, 유캔스타 ‘더 도어’ 등 게임이 소개된다. 또 지난 9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 참가했던 40개 인디 개발사(팀)도 ‘BIC 쇼케이스’에 참여해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게임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게임 콘텐츠 분야의 최신 이슈와 트렌드 소개 등 ‘국제 게임 컨퍼런스(G-CON)’ △게임기업 및 구직자를 위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중소게임개발사 우수 콘텐츠 발굴 및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게임 투자마켓’ 등이 개최된다.

행사에 참석한 오거돈 시장은 “부산시는 게임의 성장 가능성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게임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 중심에 글로벌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자리하고 있으며, 산업과 일자리,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