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주민배심원 회의’ 개최
강원도, ‘주민배심원 회의’ 개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11.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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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분야 85건 공약과제 의견수렴
강원도청사 전경(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청사 전경(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민선 7기 최문순 도지사의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 확정하기 위해 15일 도청에서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주민배심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정책공약 수립과 집행 간 불일치 해소를 위해 도민과의 소통 창구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주민배심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만 19세 이상의 도민을 대상으로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55명의 주민 배심원을 구성하고, 최 지사의 후보자 시절 선관위 제출 공약과제에 대한 직접 심의와 그에 따른 대안을 모색해 공약이행과정에 반영한다.

도는 이번에 위촉된 주민배심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오는 29일 등 총 두 차례 개최하고 5대 분야 85건의 공약과제에 대한 의견수렴과 분임별 토의를 거칠 계획이다.

이후 다음달 중 도청 홈페이지에 주민배심원 운영결과와 확정 실천계획을 게시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지난 민선 6기 주민배심원 회의를 토대로 한국매니페스토 본부에서 주관해 진행하는 시도별 공약 평가결과 △2014년 선거공보 부문 △2015년 공약실천계획 △2016년 목표달성 분야 △2017년·2018년 주민소통 분야에서 매년 최우수 수상의 성과를 거둔 만큼 민선 7기에도 내실 있게 배심원 회의를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노명우 기획관은 “주민배심원 회의에서 조정이 불가피한 공약은 민주적 절차를 거쳐 수정할 계획”이라며 “제시된 의견은 적극 반영해 도민과의 엄정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라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